제주4.3특별법 개정안 136명 서명으로 발의, 참여한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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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특별법 개정안 136명 서명으로 발의, 참여한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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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25명, 정의당 6명, 열린민주 2명, 기본소득.무소속 각 1명...미래통합도 1명
오영훈.위성곤.송재호 의원이 27일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함께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영훈.위성곤.송재호 의원이 27일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함께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희생자에 대한 보상규정과 불법적 군사명령의 무효화조치 등을 담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27일 발의된 가운데, 이번 발의안에는 여야 의원 총 136명이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25명, 미래통합당 1명, 정의당 6명, 열린민주당 2명, 기본소득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황보승희 의원이 참여했다. 그는 외가가 제주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오영훈 의원은 27일 발의안을 제출한 후,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의 면면이나 숫자로 볼 때 국민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정파를 떠나 공동발의에 참여해주신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의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이어 "오랜 시간동안 눈물과 한숨으로 살아온 4·3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무하는 최종적인 국가적 구제방안이 보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 가슴 아프다"며 "하지만 국가적 의무를 방기하는 것 또한 국가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도 "여야를 떠나 공동발의에 참여해주신 133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999년도 법률안 제정 당시에도 여야만장일치로 통과시켰던 만큼, 21대 국회에서도 여야 합의로 개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제주4.3특별법 공동발의 참여 의원 명단.

오영훈 강민정 강선우 강은미 강훈식 고영인 고용진 기동민 김두관 김민기 김민석 김민철 김병기 김병욱 김상희 김성환 김수흥 김승남 김승원 김영배 김영진 김용민 김원이 김정호 김주영 김진표 김철민 김태년 김홍걸 김회재 남인순 노웅래 도종환 류호정 맹성규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박광온 박범계 박상혁 박성준 박완주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홍근 배진교 서동용 서삼석 서영교 서영석 설훈 소병철 소병훈 송갑석 송영길 송옥주 송재호 신동근 신영대 신정훈 심상정 안규백 안민석 양경숙 양기대 양이원영 양정숙 양향자 어기구 오영환 용혜인 우상호 우원식 위성곤 유기홍 유동수 유정주 윤관석 윤미향 윤영덕 윤재갑 이개호 이규민 이낙연 이동주 이상민 이상직 이상헌 이성만 이소영 이수진 이수진 이용빈 이용선 이원욱 이원택 이은주 이장섭 이재정 이정문 이탄희 이학영 이해식 이형석 인재근 임오경 임종성 임호선 장경태 장철민 장혜영 전재수 전혜숙 정성호 정일영 정정순 정청래 정춘숙 정필모 조승래 조오섭 진선미 진성준 최강욱 한병도 한준호 허영 홍기원 홍성국 홍익표 홍정민 황보승희 황희<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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