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노선 축소' 설전...고기철 "4년간 뭐했나" vs 위성곤 "국토부가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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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노선 축소' 설전...고기철 "4년간 뭐했나" vs 위성곤 "국토부가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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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선 '200만석 감소' 책임 놓고 공방
27일 열린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가 주최한 서귀포시 선거구의 '선택 2024 후보자 토론회'.
27일 열린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가 주최한 서귀포시 선거구의 '선택 2024 후보자 토론회'.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27일 열린 토론에서 지난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수가 200만석 줄어든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4.10 총선 공동보도 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가 주최한 서귀포시 선거구의 '선택 2024 후보자 토론회'가 이날 오전 11시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고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을 진행하며 "위성곤 후보께서는 25만 원 지급이라고 이렇게 이재명 대표의 공약을 지금 들고 나오셨다"며 "위 후보께서는 뭔가 이제 주는 식으로 선심성 이렇게 또는 일회성 땜질식의 처방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서귀포의 1차 산업과 관광을 더 활성화시키는 방법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말씀 한번 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위 후보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항공 좌석을 늘려야 한다. 그리고 항공요금을 인하해야 한다"며 "이것은 국토교통부가 할 수 있다. 그런데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후보는 "지난번에(토론회에서) 역시 200만 석을 항공편을 줄였고, 그로 인해서 (관광수입)200억원이 감소됐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은 명백한 허위"라며 "오늘도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 당시 국회의원이던 위성곤 후보는 어떻게 했는가"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고 후보는 "(제주노선 확대)그게 결국은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항공사 측을 나름대로 만나서 압박을 하거나, 어떻게 강하게 주장을 하거나 이렇게 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그런 사안"이라며 "항공사의 경영상의 판단에 따라서 한 부분을 지금은 이제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위 후보는 "항공사를 협박하시라는 말씀인데 국회의원이 협박하면 되겠나"라며 "국회의원이 항공사를 찾아가서 항공좌석 늘려 이러면 협박으로 늘리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고 후보는 "제주도의 사정을 그런 사정을 적극적으로 말씀을 하시라는 이야기"라며 "말꼬리만 붙잡고 있다"고 따졌다.

위 후보는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항공 편수를 늘려달라', '늘릴 수 있는 정책적 조처를 해달라', '항공 요금이 올라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했지만 정부는 답이 없다"며 "그 책임을 저에게 묻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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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민 2024-03-28 09:21:58 | 211.***.***.174
2공항 고시 불발이다..
원히룡 퇴출( 인천 ㄱ양 2위)..기재부 협의 안되고.끝났다
ㅡ전년도 재경부 60조,,올해엔 50조원 세금 덜 걷힌다..
국가가 망하는디,,2공항 사업비 7조 주냐??

제주노선 항공좌석 2,000,000좌석이 줄었으나,,항공권 예약은 평균 85%로 좌석이 남아돌고,넘친다
ㅡ 2공항 고시.희망을 버립시다
TK 신공항,,,,부산 가덕도 신공항에 우선 예산해야.정상 국가다..
(작은섬 제주에 공항 2개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