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제주시갑 후보자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2년 뒤 있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취임 당시 선출직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부분의 논란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토론에서 고광철 후보는 "JDC 이사장 취임 직후 선출직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도지사 출마하셨죠? 도민들께 또 거짓말 하신 거고요"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JDC 이사장 재임 기간에 제가 출마했습니까?"라며 "그 재임 기간
..."라고 맞받아쳤다. 문 후보는 재임기간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는 것이다.
고 후보는 "나중에 언론 한번 보시라"며 "또 문 후보께서 쓰신 직무계획서를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묻는 김에 하나 여쭤보겠다"면서 "총선 이후 2년 뒤 지방선거에 출마하실 겁니까? 도지사 선거에..."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그럴 일 절대 없다"면서 차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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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안보고 4년 지냈으면 좋겠다. 뽑아드릴테니 TV에 나오지도 말고 행사장도 안다니고, 그냥 국회에서만 사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