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벚꽃이 만발하겠으나, 봄 불청객 황사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9~12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조고)으로,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로 인해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이번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일요일인 3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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