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지난 25일 제주도 장애인부모네트워크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특수교육 인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제주도 내 대학에 특수교육학과가 없어 도내 특수교사가 육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도내 유초중고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에 과밀인 곳이 많아 발달장애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발달장애인 주거생활서비스 시범사업 도입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보장 △발달장애인 노동권 보장 △발달장애인 의료체계 확립 △찾아가는 방과후활동과 주간활동 서비스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김 후보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장애인스포츠센터 관리, 장애 친화 놀이터 개설, 찾아가는 발달장애인 방과후 서비스 도입 등 제안해주신 정책들을 이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양질의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특수교사를 비롯한 특수교육 지원 인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제주도 내에서 장애아동들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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