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9시즌 동안 제주서 리그 183경기 출전 14골 24도움
송진형과 '형형 브라더스'로 불리며 미드필더 케미 선보여
송진형과 '형형 브라더스'로 불리며 미드필더 케미 선보여
2012 시즌부터 2019 시즌까지 제주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친 권순형이 오는 30일 제주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제주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다가오는 30일 홈경기에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하며 그라운드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제주의 아름다운 추억인 권순형 선수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권순형은 군복무 기간(2014~2015)을 제외하고 제주에서 리그 183경기에 출전해 14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제주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또 다른 미드필더였던 송진형과 '형형 브라더스'로 불리며 미드필더에서의 멋진 조합을 보이기도 했다.
권순형은 2017년 5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감각적으로 가져간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제주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또, 2016년 6월 6일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하며 3-3으로 맞선 후반 34분 페널티 아크 앞에서 감각적으로 가져간 슈팅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팀의 4-3 승리에 일조한 골은 제주 팬들 가슴 깊이 남아 있다.
제주 구단은 이날 권순형의 마지막 인사와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추후 행사에 대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는 오는 30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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