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순차적 해체 결정
4월 중 철거작업 착수...대체 주차장 조성 추진
4월 중 철거작업 착수...대체 주차장 조성 추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칠성로 방향을 아우르는 대표적 공영주차인인 제일 공영주차빌딩이 17년만에 철거된다.
제주시는 지난 해 4월 제일 공영주차빌딩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위험한 수준인 종합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건물 해체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일 공영주차빌딩은 2006년 92면 규모로 조성돼 동문시장과 칠성로 상가,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종합 D등급으로 판정된 제일 공영주차빌딩은 보수․보강을 진행해야 하지만 기둥 및 크 보 등 주요 구조부의 교체가 불가능해 보수․보강이 어렵고, 시설물 노후에 따른 운영 측면의 비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해체를 결정했다.
제주시는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4월 중 해체 심의 및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철거된 기존 주차 빌딩 부지에는 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다.
주차빌딩이 해체되면서 줄어든 주차 공간은 앞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대체 부지를 물색하고, 재건축 여부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 주차 편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훈 제주시 차량관리과장은 "주차빌딩 해체로 주차 공간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북수구 주차장, 산짓물 주차장 등 인근 공영주차장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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