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아세안 교류 확대 위한 베트남 투득시 방문,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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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아세안 교류 확대 위한 베트남 투득시 방문,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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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8대 정책방향 중 하나인 '아세안(+α)' 지역 교류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지난 14~1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투득(Thu Duc)시를 방문해 지역 생산품의 수출 등 경제.농업.관광 산업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득시 방문은 지난해 8월 양 시 대표가 참여한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10월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 투득시 대표단 방문에 이어 세번째 만남으로, 베트남 호치민 투득시 인민위원회의 초청에 따른 답방으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서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15일 베트남 투득시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호앙 퉁(Hoang Tung) 인민위원장과 공무원,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제주 개최를 위한 투득시의 지지와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서귀포시의 자연 ・ 관광・ 문화 ・ 1차산업과 함께 한화우주센터 개소 등 제주도의 미래 신산업 정책을 소개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및 글로벌 스타트업 협약 등 서귀포와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논의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인민위원회 방문 외에도 1차 산업 분야 시설 시찰 및 투득시 경제인연합회 간담회, 반푹 주요 투자 지구, 야간 경관을 활용한 수상 음악 공원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를 만났다.   

서귀포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아세안+α정책 추진에 따라 핵심 지역인 베트남과의 교류 협력을 다지고, 향후 행정적인 교류 이외에도 농수축산물관광분야 등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의 가교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베트남어 속담 '우정은 바다도 메울 수 있다.(턴 반 비엔 동 꿍 깐)'을 인용해 앞으로도 양 시가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친구로서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앙 퉁 투둑시 인민위원장은 "투득시는 호치민시 최초의 직할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강조하며 서귀포와 교류를 시작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사람과 물품이 자유롭게 오고 가는 상호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이어나가자"고 협조를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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