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전설 콘텐츠 활용 신(新) 관광코스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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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전설 콘텐츠 활용 신(新) 관광코스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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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새로운 제주 유산 활용모델 개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국가유산의 새로운 활용을 기반으로 제주경제를 견인하는 신동력을 마련하고자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5월17일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되면 문화재 관리체계가 국가유산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제주도는 새로운 제주 유산 활용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3억원(국비1.5억원, 도비1.5억원)을 투입하고, 유산의 개별적인 활용을 넘어 제주신화와 전설 등 역사적 스토리와 연결한 스토리형 유산 콘텐츠를 발굴한다.

콘텐츠 발굴은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전문 작가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스토리형 유산 관광 코스 개발을 병행한다.

스토리로 연계하는 코스는 탐라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별 연계, 신화와 전설, 유산을 잇는 내용별‧주제별 연계 등 그동안 대중들이 인식하지 못하던 유산의 가치를 연결해 입체적인 매력을 발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새로 발굴된 국가유산 관광코스 및 콘텐츠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올해 10월 개최되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 및 활용 한마당’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도민과 전 국민에게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은 세계유산의 글로벌 가치 확산을 위해 세계유산축전과 거문오름국제트레킹, 세계유산본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국내외 유산지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포럼 등의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올해 유산 활용 3개 분야 72개 사업에는 24개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우선, 올해부터는 세계유산본부 공식 사회관계망(SNS) 및 서포터즈 활용 홍보, 누리집(홈페이지) 정보 게시, 브리핑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단체 활용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문화재청의 전문가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하면서 제주지역 민간 단체의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간단체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해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의 지속적 발굴을 도모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2025년에 본격 운영할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의 연계방안도 모색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 세계유산본부는 기존 보존 위주의 국가유산 관리를 넘어 합리적인 보존정책과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제주의 유산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 및 국내외 탐방객들이 제주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유산 활용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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