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유리 조나탄과 송주훈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유리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38분 대전 아론의 핸드볼 파울로 인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에 또 다시 맞이한 페널티킥 찬스에서도 과감하게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넣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두번째 골 이후 장내 아나운서의 마이크를 뺏은 뒤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세레머니는 이날 경기의 최고의 장면 중 하나였다.
송주훈은 지난 2일 강원 원정에서는 다소 아쉬운 수비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이며 제주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리와 송주훈의 활약으로 제주는 대전에 3-1로 승리하며 무려 7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한편,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유리와 이동경(울산), 미드필더에는 엄지성(광주), 정호연(광주), 김종우(포항), 가브리엘(광주)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송주훈을 비롯해 완델손(포항), 전민광(포항), 장시영(울산)이, 골키퍼는 정민기(전북)가 선정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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