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최희순)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표소 모니터링을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표소 모니터링은 제주도 내 사전투표소 4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이후 투표소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조사해 해당 결과를 사전투표일 이전에 공개하고, 장애인 유권자들이 접근하기 편한 투표소를 알릴 예정이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매 선거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소 접근성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최희순 상임대표는 "유권자라면 전국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며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 방문객과 사전투표소를 이용하는 장애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투표소를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사전투표일인 4월 5일부터 6일, 투표일인 4월 10일에도 장애인유권자를 위한 투표편의제공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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