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대전에 3-1 완승...7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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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대전에 3-1 완승...7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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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경기력 선보인 제주...9000여 관중 앞에서 '3골 축포'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대전과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제주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17년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제주는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유리의 페널티킥 2골과 진성욱의 쐐기골까지 더해 3-1로 승리했다.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제주는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이주용, 송주훈, 임채민,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했다. 김승섭, 이탈로, 최영준, 한종무가 2선으로, 탈레스, 유리 조나탄이 최전방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위험한 상황이 나왔다. 전반 5분 김동준 골키퍼가 속임 동작을 한 뒤 앞쪽으로 걷어내려는 상황에서 볼이 김인균의 몸에 맞았다. 이 볼은 다행히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유리의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17분 김승섭의 크로스에 이은 유리의 슈팅은 골대에 맞으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5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대전 아론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노파울.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제주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유리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경합하던 상황에서 한종무가 이순민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다시 한 번 제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유리가 이번에도 가볍게 성공 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은 제주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0-2로 뒤진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2장을 꺼내들었다. 김준범, 김한서를 빼고 임덕근, 레안드로를 투입했다.

후반 6분 이주용의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12분 최영준이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탈취 한 뒤, 한종무에게 내줬다. 한종무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가 팽팽한 흐름을 보이자, 김학범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3분 김승섭, 한종무를 빼고 진성욱, 서진수를 투입했다.

대전도 후반 15분 이순민을 빼고 주세종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17분 대전이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구텍의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후반 19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진성욱이 중앙선 부근에서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갔고, 그대로 가져간 슈팅은 골대에 맞고 대전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스코어 3-0.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진성욱이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진성욱이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후반 25분 대전 임덕근의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냈다.

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제주 김학범 감독은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40분 최영준을 빼고 김정민을 투입했다.

후반 42분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호사의 강력한 슈팅이 제주의 골문을 갈랐다. 

후반 44분 부상 당한 탈레스가 빠지고 안태현이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대전이 제주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3-1 제주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9083명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2017년 제주 구단 자체 무료표 폐지 이후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인 지난해 8362명을 경신했다.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유리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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