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청년임대주택 도입...제2공항, 최종 결정 순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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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청년임대주택 도입...제2공항, 최종 결정 순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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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언론4사 공동대담]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복합위기 현실 바꾸고 정치 바로 세울 것"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되더라도, 제주도-도의회 최종 결정 남아"
"기초단체 환영하나...기초.광역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시 을 선거구의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는 자신이 제주도의 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임을 강조하며, 복합위기 현실의 문제를 바꾸고, 서민과 청년을 대변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향후 환경영향평가단계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을 검증해야 함을 강조했다.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서는 환경하면서도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공동 주최로 7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공동 주최로 6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제주시 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공동 주최로 6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제주시 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강 후보는 먼저 '출마의 변'을 묻자,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태어나서 너무 기뻤지만,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는게 넘 막막했다"며 "저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제주에 존재하는 저를 닮은 수 많은 투명 인간들에게 정치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피력했다.

또 "우리 사회가 지금 먹고사는 문제를 뛰어넘어서 복합위기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집 걱정하는 청년들 그리고 어른들이 버린 쓰레기를 아이들이 줍고 있고, 그리고 갈수록 가난해진 어르신들 그리고 빚 걱정에 시름하는 우리 자영업자분들이 많아지고 있고, 자연은 점점 파헤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제주를, 우리 정치가 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그 역할을 자임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대표적 공약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7대 공약'으로 발표했던 내용 중 '1만원 청년임대주택 도입'을 가장 먼저 꼽았다.

강 후보는 "제주에서 점점 청년층들이 이탈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월 1만 원의 청년 임대주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청년들이 제주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경제적 기반을 갖기까지 비빌 언덕을 제공해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위기 대응 3법 제정' 공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 후보는 "탄소 배출에 큰 책임이 있는 게 대기업 대규모의 사업체들이다"며 "이 대규모 사업체에 탄소세를 부과하고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실질적인 제약하고 있는 원자력진흥법을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산업들이 녹색 경제 산업으로 전환이 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일자리들이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과, 그리고 지역 산업들에 대해서 피해가 없도록 정의로운 전환법을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3대 약속 실현'도 제시했다. 강 후보는 "함께하는 육아로 평생 돌봄 실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또 마을부엌을 통해서 공동으로 돌봄을 실현할 수 있어야 되고, 병원비 연간 100만 원 상한제로 의료 돌봄 역시 사회가 함께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공동 주최로 6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제주시 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공동 주최로 6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제주시 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 "제2공항, 의견수렴 과정 많은 의혹 제기...최종 결정순간 남아있다"

올해 중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제2공항 현안과 관련해서는, 향후 환경영향평가단계에서라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증해야 함을 역설했다.

강 후보는 "제2공항 문제가 이미 끝난 것이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면서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받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이 제기됐다"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지금의 인구 감소를 반영하지 않은 문제, 그리고 제2공항의 부지에 숨골, 철새의 문제, 소음 관련 문제들이 의견 수렴하는 과정에서, 도민 경청회에서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됐지만 어떠한 해명도 있지 않은 채 봉인이 된 상태이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그 과정에서 고시가 예정이 될 거라고 저희가 추측을 하고 있는데, 고시가 된 이후에도 제주도와 그리고 도의회에서 이것을 최종 결정하는 순간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실시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도민 의견이 76%에 달했던 점을 들며,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문제 제기가 됐던 것들이 채 해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76%가 넘는 도민들이 보인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라는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기초자치단체 부활 찬성...기초.광역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야"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견지했다.

강 후보는 "그간 행정체제 개편이 준비가 되고 그리고 추진이 되는 과정에서 도민 분들의 어떤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반영이 되지는 못했다"면서 "그것이 행정구역의 어떤 분할 문제로만 반영이 됐던 것은 아닌가라고 하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자치단체가 부활하는 어떤 입장에서의 부분은 되게 환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더 나아가서 제주도민들의 더 다양한 목소리들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회를 신설하고,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요구를 함께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의사 수 반드시 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일방적 내려꽂기식은..."

최근 의대 증원 확대를 놓고 의료계의 집단행동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증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는 "제주도내 병원에서도 이 안정적인 진료를 담보하기 위해서 의사의 충원에 어려움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그래서 이런 과정에서 제주도 내 환자분들은 타 지역이나 수도권 중심의 병원을 이용하다 보니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그리고 정작 제주에서는 그 지역의 의료를 또 다른 어떤 공백이 생기는 악순환의 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의사의 수가 반드시 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더 나아가서 어떤 인기 과목의 특정 과가 아니라 필수 의료, 국민들이 요구하는, 비인기과이지만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그런 의료에도 골고루 의사의 충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과정에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강대강 대치 상황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다"면서 "무엇보다도 큰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당사자의 충분한 어떤 소통이 없이 일방적으로 내려꽂기식의 어떤 행정.정책 집행으로 그 현장은 매우 혼란스럽고, 정부의 뜻에 따라서 의사가 충원이 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공동 주최로 6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제주시 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공동 주최로 6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을 하고 있는 제주시 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 "오영훈 도정, 제2공항.동부하수처리장.오등봉공원 등에서 아쉬움"

오영훈 도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라는 질문에는, 아쉬운 부분에 대한 얘기를 꺼내들었다.

강 후보는 "도지사라고 하는 엄중한 임무에는 제주도에 필요한 정책과 현안들에 대한 부분들의 추진도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갈등을 제대로 잘 해결하고 중재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 제2공항, 그리고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 그리고 오동봉공원 민간특례 사업들에서도 볼 수 있었고,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탐라대학교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보더라도 이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기보다는 일방적인 어떤 사업 추진으로 진행됐던 것은 아닌가라고 하는 아쉬움이 있다"곻 말했다.

강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제가 정당 활동을 시작하게 된 첫 질문은, '빽도 없고 그리고 돈도 없는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라고 하는 질문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사회는 그 질문의 답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이 사회에 희망을 만들고 싶었고, 이 사회를 지탱하는 당사자들이 그 이야기를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거듭 밝혔다.

강 후보는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서 복합 위기 시대에 접어든 지금은 정치의 위기라고도 이야기한다"면서 "하지만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정치의 영역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진보정당으로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비판들이 있는데, 달게 받겠다"며 "하지만 그 비판이 있다고 해서 멈추지 않고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위기 대응과 그리고 불평등 해소, 윤석열 정권의 심판에 최선두에 녹색정의당과 제가 서도록 하겠다"면서 "녹색정의당과 강순아에게 도민 여러분들의 마음 한켠에 자리를 내어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7일 오전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KCTV 김연송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한라일보 김도영 기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대담 실황은 KCTV에서 11일 오전 9시30분, 오후 1시10분, 7시40분, 11시40분에 방송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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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항은 핵전용+군사공항 2024-03-12 06:08:21 | 14.***.***.188
제주2공항,, 핵 시설한다
한기호 국힘 북핵특위 위원장이 주최한 ‘북핵위기 대응 세미나’ 내용*
ㅡ제주도에 향후 핵 전력을 운용할 전략군
ㅡ 해병 제3사단을 창설하고
ㅡ기지 방어사령부
ㅡ스텔스 비행단
ㅡ 제2미사일사령부
ㅡ 제2잠수함사령부
ㅡ제2기동함대사령부 등을 설치

도민 2024-03-11 14:44:32 | 118.***.***.142
우리아들 제주도 떠나서 육지갓다
취업때문에 사고방식이 문제이신 더블어 만진당하고 정의롭지해 썩은당은 관심엇다
지발 가덕도가서 떠들라

썩여리 2024-03-11 13:54:10 | 117.***.***.146
제2공항이라고 하지말고 공군기지라고 해라. 성산공군기지 일대는 지질학적으로 제주의 속살이다.. 지하 스트림이 파괴되어 제주를 망가뜨리는 우를 범하게된다.

성산읍민 2024-03-11 10:41:09 | 183.***.***.30
제주 제2공항 완공 해주세요.

성산읍민 2024-03-11 00:24:32 | 14.***.***.188
2공항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고시했을때*대응방법

특별법 권한으로,2공항은 취소가능하다
ㅡ환경영향평가는 '제주특별법' 제364조 제1항에 따라 제주도가 환경부의 의견과
도의회의 동의 여부로 최종 판단한다
<용암동굴.숨골.법정보호종.조류.항공충돌.여론 등 사유>

●도청이 주체가 되어 "동의,부동의,반려"
선택결정하고.의회도 동의절차에 따라
도민의견 100%반영한 "부동의" 선택결정
●공항시설법보다,특별법이 우선원칙에
따라 2공항은 자동취소된다

2공항은 핵전용+군사공항 2024-03-11 00:21:24 | 14.***.***.188
제주를 전쟁의 섬으로 만드는 제주해군기지 폐쇄하라!
- 제주는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 미 이지스 구축함 히긴스는 즉시 제주를 떠나라!
- 강정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의 국가폭력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 실시하라!
- 전쟁 장사 기업 한화 우주센터 건립 반대한다!
- 모든 전쟁연습 중단하라! 모든 전쟁을 멈춰라!
- 구럼비야, 일어나라!

제주사랑 2024-03-10 20:37:01 | 118.***.***.53
제주 젊은이들 내쫒는 더러운 정당 일자리는 전혀 만들지못하면서 환경타령만 더블어범죄당하고 비슷하네 말로만 제주 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