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선원 중 1명 의식 없어
3.1절 연휴 첫날인 1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10명 중 8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실종됐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약 22km 해상에서 33톤급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 ㄱ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ㄱ호에는 한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 중 8명이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남은 선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사고 해역에는 16~18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 역시 4~5m로 높게 일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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