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익명의 독지가 '노고록 아저씨', 25년째 설명절 맞아 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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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익명의 독지가 '노고록 아저씨', 25년째 설명절 맞아 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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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설명절이면 어김없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인 서귀포 '노고록 아저씨'가 올해도 서홍동에 쌀을 기탁했다. 올해로 25년째 이다.

5일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동장 김영철)에 따르면 지난 2일 설명절을 앞두고 익명의 독기가 '노고록 아저씨'로부터 쌀 100포(약 300만 원 상당)가 서홍동주민센터로 배달됐다.

노고록 아저씨는 해마다 설과 추석, 연말 등 세차레 걸쳐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배달업체를 통해 쌀과 메모를 함께 보내오고 있다. 메모에는 "살암시난 혼해가 가수다. 명절은 돌아오고 노고록하게 잘 보냅써. '노고록 아저씨'"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김영철 서홍동장은 "꾸준히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나눔 문화가 서홍동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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