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박두화 의원, '제주어박물관 추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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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박두화 의원, '제주어박물관 추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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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찾은 강철남 의원과 박두화 의원. ⓒ헤드라인제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찾은 강철남 의원과 박두화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연동을)과 박두화 의원(비례대표)은 제주어 박물관 건립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계자 간담회에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 이후 6개월여만의 약 60만명이라는 방문객 수에 놀랐다”면서 “그만큼 우리가 문자, 언어로 느낄 수 있는 각 문화권의 삶과 역사의 가치는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어의 가치는 언어 그 이상의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중요한 역사”라고 소개하며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문자를 통해 각 문화권의 정서, 역사를 보여주듯 제주도도 조속히 제주어박물관 건립을 내실있게 준비해 제주어를 통한 제주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함께 현장방문한 박두화 의원은 “이번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방문을 통한 사례연구로 제주도 미술관 및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알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연령층 및 국적 등에 맞춘 관람객 중심 전시콘텐츠 마련이 시급하며,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획전시 등 제주도의 내실있는 미술관·박물관 운영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어는 2010년 유네스코에서 사라지는 언어 5단계 중 4단계인 ‘아주 심각한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될 정도로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제주어를 지금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그동안 구축된 아카이브 자료를 토대로 연구·교육·전시기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제주어박물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제주어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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