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문창배 작가가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실주의 작가로 잘 알려진 문 작가는 오는 2월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라라갤러리에서 ‘섬의 언어’를 주제로 초대전을 연다.
제주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작가는 제주의 몽돌을 중심으로 한 작품 신작 15점을 소개한다.
문 작가는 "제주의 문화는 돌 위에서 시작되었는데, 제주의 돌은 제주의 역사를 머금고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상징적 대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의 중심적 소재를 '몽돌'로 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가공된 것이 아닌 날 것 그대로의 대상을 조형적 언어로 캔버스에 표현되는 몽돌들은 제주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대상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전시된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해석 해 보고 바쁜 현대인의 삶에 휴식과 여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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