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0일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아라동 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는 23일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릴 때마다 빙판길을 이루는 아라동 교통환경 개선 대책으로 '아라동 전용 제설 차량'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라동은 지난 12월에 이어 또다시 찾아온 한파·폭설로 길이 얼어 통행하는 주민들이 빙판길 미끄러짐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고지대인 아라동의 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라동 전용 제설차량을 도입하고 가장 먼저 눈이 쌓이는 첨단로~아봉로~연신로, 그리고 중앙로·아연로 등 지역 내 주요 도로를 우선 제설하여 주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도로열선은 너무나도 좋은 대책이지만 예산 확보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제설차량 도입으로 당장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도로열선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내 가로변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하고, 폭설 시 고립되는 첨단마을에는 마을버스 증차 및 대형버스를 투입해서 주민들의 이동에 불편함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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