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성안올레 도보 여행객들을 위한 쉼터 '꼬닥꼬닥'이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시 관덕로17길 27-1(일도일동)에 위치한 쉼터 '꼬닥꼬닥'은 현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주책방’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성안올레 코스 안내 정보 안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13일 오전 열린 쉼터 '꼬닥꼬닥' 개소식에는 강병삼 제주시장과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등 중 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했다.

'꼬닥꼬닥' 개소를 기념한 걷기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성안올레 곳곳을 걸으며 원도심 내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역사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성안올레 코스 완주를 인증한 선착순 300명에게 텀블러, 손수건 등의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오늘날 천천히 여유롭게 삶을 돌아보는 일은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다"면서 "이런 면에서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원도심 성안올레길은 훌륭한 관광 자원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꼬닥꼬닥 개소를 계기로 성안올레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