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한동훈 살해 협박글 작성 40대 신병인계받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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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한동훈 살해 협박글 작성 40대 신병인계받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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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광주를 방문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글을 올렸다 경찰에 체포된 40대 남성에 대한 수사를 제주경찰이 맡는다.

제주경찰청은 광주 광산경찰서로부터 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ㄱ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 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가 게시한 글을 본 한 제주도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제주경찰은 ㄱ씨의 신원을 특정, 광주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경찰은 3일 오전 5시 52분쯤 광주 광산구 모처에서 ㄱ씨를 긴급체포했다.

ㄱ씨는 이날 제주에 입도해 제주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ㄱ씨가 광주에서 붙잡혔음에도 제주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는 것은 살인예고 글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8월 경찰청에서 내린 방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청은 "빠르고 적극적인 수사를 위해 살인예고 범행에 대해서는 최초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청에서 직접 수사하라"고 방침을 내린 바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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