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수석코치 김정수 前 U-17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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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수석코치 김정수 前 U-17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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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코치 차상광-이상호 제주U-18감독 코치 승격-피지컬 코치 2명 합류
김학범 감독과 신임 코칭스태프. (사진=제주유나이티드) ⓒ헤드라인제주
김학범 감독과 신임 코칭스태프. 사진 왼쪽부터 이준석 분석관, 이상호 코치, 김정수 수석코치, 김학범 감독, 차상광 GK코치, 최희영 피지컬코치, 김찬빈 피지컬코치. (사진=제주유나이티드)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가 2024시즌 김학범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수석코치로는 연령별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명성을 쌓은 김정수 전 U-17 대표팀 감독이 내정됐다. 김 수석코치는 2019년 FIFA U-17 월드컵에서 역대 세 번째 8강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학범 감독과의 시너지도 좋다. 2020년 대한축구협회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김학범호에 합류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역대 첫 우승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김 수석코치는 상대 전술 및 전력 분석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 코치는 차상광 코치로 결정됐다. 차 코치는 K리그와 대표팀에서 김학범 감독과 오랜 인연을 맺은 베테랑 지도자다. 2018년 김학범호의 일원으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AFC U-23 대회 우승을 견인했으며, 올해에는 김은중 감독과 함께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며 변함없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상호 제주 U-18팀 감독은 프로팀 코치로 내부 승격됐다. 이 코치는 지난 2004년 부천 SK에 입단해 2010년까지 제주에서 활약했으며 2017년 제주 U-18팀 코치를 거쳐 2021년 제주 U-18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올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정상을 이끄는 등 유소년 지도 중 3번의 전국대회 우승에 힘을 보태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제주 구단은 이 코치가 유소년팀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의 미래를 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단과의 소통이 원활해 선수단 내 가교 역할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김찬빈 피지컬코치와 최희영 피지컬코치도 김학범 사단에 합류했다. 김찬빈 피지컬코치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U-23 대표팀에서 김학범 감독과 함께 손발을 맞췄으며, 최희영 피지컬코치는 2023시즌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피지컬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2018년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 무대까지 김학범호의 전술 분석 조력자로 활동했던 이준석 분석관도 다시 제주에서 의기투합한다. 제주 구단은 "이들은 브라질에서 선수생활 및 관련 자격 커리어를 쌓은 유학파들로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김정수 수석코치, 차상광 GK코치, 이상호 코치는 모두 제주의 전신인 유공코끼리축구단, 부천SK 출신으로 단단한 내부 단합과 결속 뿐만 아니라 구단의 철학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코칭스태프 구성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코치 및 스태프들의 역할 세분화뿐만 아니라 대부분 함께 손발을 맞췄던 경험자들이기에 빠르고 효율적인 팀 개편에 적합하다"며 "이러한 역량을 발판으로 2024시즌 제주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정조국 전 감독대행(수석코치), 윤대성 전술코치, 최효진, 하대성 코치, 장석민 피지컬코치, 송유걸 골키퍼 코치와는 작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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