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감소 '재정위기' 제주도, 올해 정리추경 2775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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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감소 '재정위기' 제주도, 올해 정리추경 2775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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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3.71% 감소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세입예산이 338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대규모 정리추경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에 7조1992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 7조4767억원과 비교해 2775억원, 3.71% 감소한 규모다.

감소된 예산은 각각 일반회계 2173억원, 특별회계 602억원이다.

올해 지방교부세가 3388억원 감소한 상황이고, 지방세는 380억원 가까이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달 대규모 세출구조조정에 나섰고, 그동안 배정유보로 관리해 왔던 각종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

또 아직 집행되지 않은 예산들 가운데에서도 10%씩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산안은 오는 11일 개회하는 제423회 임시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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