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전(06~12시) 서쪽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12~18시)에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후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후(12~18시)부터 모레 새벽(00~06시)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북내륙에서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이 내려 쌓이겠다. 예상 적설량은 5~10cm, 많은 곳 15cm 이상.
강풍도 예고됐다. 제주도 대부분 해안과 산지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20m/s(산지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8~11도, 낮 최고기온은 13~1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다.
한편, 주말인 18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차차 들면서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도 크게 낮아져 매우 춥겠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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