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효돈동(동장 강윤영)은 지난 14일 '효돈구경(9景) 트멍길' 조성 완료에 따라 지역주민 및 관내 학생 100여명을 초대하여 효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승환)와 효돈동체육회(회장 김문원)의 지원으로 정식 개장행사인 '놀멍 걸으멍 쉬멍! 효돈구경(9景) 트멍길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효돈마을의 아홉가지 명소(9景)인 효돈9경과 그 명소들을 잇는 걷기 코스인 '효돈구경(9景) 트멍길'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멍이란? 틈, 틈새의 제주방언으로 '효돈구경(9景) 트멍길'은 올레5코스 종점을 시작으로 올레길을 벗어나 틈새로 효돈마을의 아홉가지 명소(9景)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는 사잇길이며, 마지막에는 올레 6코스와 이어진다. (약 10.8km, 3~4시간 소요)
이번 행사는 전체코스가 아닌 남내소부터 감귤박물관, 월라봉, 애기업개돌, 호국영웅 김문성로까지 2시간여의 단축코스로 개최되었고, 참가자들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함께 효돈동의 자연경관과 감귤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하였다. 아울러, 각 지점마다 설치된 스탬프를 찍어 모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효돈동 관계자는 "효돈구경(9景) 트멍길을 정식 개장한만큼 12월에는 탁상달력을 제작 배부하여 홍보하고 관내 업체와 상생협약을 통해 스탬프 투어 완주시 인센티브 제공 및 내년에는 코스 내 쉼팡(쉼터) 3개소를 설치하여 더욱 걷기좋고 찾고싶은 도보 코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민기자 뉴스>
★효돈9경(景)
1.남내소 2.감귤박물관 3.월라봉 4.애기업개돌 5.호국영웅 김문성로
6.쇠소깍 7.소금막 검은모래해변, 8.하효항, 9.게우지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