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미술연구회가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주어멍'이라는 주제로 3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어머니’의 제주 방언인 ‘어멍’을 주제로 11명의 작가가 생각하는 어멍의 모습과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 냈다.

‘어멍’이라는 제주어는 사라져가고 있지만 제주 어멍의 모습은 제주지역 곳곳에, 또 우리들의 기억 속에 살아 있다. 제주라는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제주의 어멍들은 독특한 모습으로 살아왔다. 

척박한 땅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모습으로, 혹은 삶의 애환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이러한 제주 어멍의 모습들이 다양한 시각예술로 형상화 되어 표현되었다.

참여작가는 고성연, 문정훈, 문미경, 박영진, 양은희, 유영미, 육유정, 윤도연, 이현령, 현수연, 현은주 작가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