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청사 갤러리서 장츠칭 작가 초대전 개최
상태바
제주경찰청, 청사 갤러리서 장츠칭 작가 초대전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경찰청 갤러리에서 장츠칭(Chang Tzu Ching) 작가를 초대해 'Theory of Love'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색감의 운율로 사랑을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제주경찰청 갤러리를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츠칭 작가는 대만의 주목받는 신예작가로 최근에 열린 키아프 아트페어 등에서 솔드아웃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츠칭 작업의 원천이 되는 두 개의 축은 어린 시절을 보낸 전통 공업지구에서의 생활환경과 한 가정의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삶이다.

전통 공업 지구에서 자란 그녀에게 공장의 기계들의 색상, 질감, 소리 등은 작업의 두텁고 리듬감 있는 조형을 만드는 영감이 됐다. 아이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행위 의식과 조리도구들은 그의 작품에서 지속해서 사용된다. 결혼과 양육의 경험, 삶의 도전을 극복하고 여성으로서 독립적인 모습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운율감 있는 질감의 작업에 그대로 담겨있다.

작가는 인생의 여정에서 시간과 공간, 아내나 어머니로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완전한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고난과 고통을 포용하는 과정을 다양하고 따뜻한 질감과 색상에 투영시켜 만개한 꽃밭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제주경찰청과 아트페스타 간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전시회를 주관한 아트페스타는 '예술은? 축제다!'라는 슬로건으로 미술품 취향을 찾아주는 축제형 전시로 해마다 서울과 제주에서 아트페어를 열고 있다. 작품을 전시 후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지원에 사용된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