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밭담축제 21~22일 개최...'제주 가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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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제주밭담축제 21~22일 개최...'제주 가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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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옹포리 어울공원 일대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동명리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위원장 고성보)가 주관하는 올해 밭담축제는 ‘빛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 밭담의 세계화’를 목표로 쉽고 흥미로운 제주 밭담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밭담플로깅, 밭담길 걷기, 어린이 밭담체험을 등을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 제주농요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 행사에서는 가수 지올팍, 찬주, 시온이 출연하여 젊은세대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제주밭담 락(ROCK)콘서트를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제주 밭담을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경연의 다양한 프로그램됴 진행된다. 밭담장인과 함께하는 밭담쌓기 배우기와 굽돌굴리기, 제주밭담 인문학 피크닉과 고구마 수확 체험 등 제주의 농업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주만의 독특한 농업문화와 밭담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밭담체험은 밭담 교육과 불턱 체험, 빙떡 만들기, 밭담 쌓기 등으로 구성돼 제주밭담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재미를 더하도록 기획했다.

밭담 홍보관과 6차산업 홍보관, 밭담마켓, 플리마켓 등을 운영해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수류촌 밭담길 걷기는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밭담을 통한 역사와 인문학을 배우고 검은 현무암 돌담이 매력적인‘명월성지’를 지나면서 농촌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버스킹 공연과 농작물 수확, 제주의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테마 밭담길 걷기, 밭담 플로깅, 어린이 밭담 체험학교, 프리마켓 셀러 모집 등은 사전 온라인 접수(https://litt.ly/batdamfestival_jeju)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에 한해 동고량 및 기념품을 배포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밭담축제는 제주밭담의 유산적 가치 확산은 물론 농촌지역의 농업-문화-관광을 접목한 축제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보는 축제를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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