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제기...제주도 "처음 듣는 얘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자 기관 간부가 해외출장 중 패키지여행 등 관광을 했다는 의혹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
11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인숙 의원(아라동갑)은 "모 출자기관 간부 ㄱ씨가 해외출장 중 관광 등 패키지 여행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일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ㄱ씨는 올해 베트남과 태국, 방곡 등 출장을 다녀왔는데, 주요 행사 시간 비즈니스 상담 또는 홍보관에 상주했어야 할 시간에 관광 등 패키지 여행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일부 확인됐다"며 "이 출장에는 다른 인솔자와 서포터즈 학생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간 등 (업무 외 시간은)관계가 없지만, (개인 여행을 한 시간은)책임자로서 잘 컨트롤했어야 하는 부분이었다"라며 "알고 계셨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관리감독 부서장인 변덕승 제주도 관광국장은 "처음 들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제주도를 대표해 출장을 갔는데, 개인적인 시간으로 활용했다는 것에 대해...(문제가 있다고 본다"라며 해당 기관에 관련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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