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행정사무감사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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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행정사무감사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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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10월 10일부터 22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이번 회기에서는 제12대 의회가 출범한 후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둔 시점에서 2년 차에 접어든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의 예산집행 및 업무추진 상황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지역현안을 돌아보고, 갈등해법을 모색해보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 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어려워진 민생과 경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 변화된 국가정책과 사회 질서 속에서 도민과 지역사회의 실리증진을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중장기 미래정책과 관련하여 도정과 교육행정의 철학과 방향은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짚어봐야 할 것이다.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제2공항 문제를 비롯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방안, 저출산·고령화와 제주의 중장년 정책, 1차산업 경쟁력 강화, 교통과 생활환경의 문제, 제주형 복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선 과감한 지적과 대안 마련 요구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합리적인 비판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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