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드는 4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하면서 기온이 다시 내려가 밤에는 다소 쌀쌀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유입되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목요일인 5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한편, 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가 북상 중이나, 4~5일 대만을 거쳐 중국 산터우쪽으로 향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