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산물 방사능검사 홍보 미흡...'문자 안내'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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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산물 방사능검사 홍보 미흡...'문자 안내'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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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호 위원장 "'코로나19 문자'처럼 방사능 검사 알리는 것도 방법"
28일 긴급현안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는 강연호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28일 긴급현안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는 강연호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이후부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 결과에 대한 접근이 불편한 만큼 코로나19 유행 당시처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제419회 임시회 폐회중인 28일 오전 회의를 열고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방안에 대한 긴급현안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연호 위원장(국민의힘, 표선면)은 "제주도가 방사능 검사 결과를 주 1회에서 이제 매일 공개를 하고 있다"며 "매일 공개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공개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조회한 인원이 며칠에 걸쳐 10명 내지 30명에 불과하다"라며 "도청 홈페이지에서 이 내용을 볼 사람의 다수는 공무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코로나19 당시 국민들이 부담이 갈 정도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황을 알려주면서 극복을 했던 경험이 있다"며 "1일 방사능 검사 결과도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도민들께 매일 결과를 통보해 준다면 위축된 소비심리가 다소나마 살리는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지금은 버스 정류도와 버스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데,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일주일치 검사 결과를 안내하는 방향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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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2 2023-08-28 17:51:23 | 117.***.***.46
어차피 지구가 이대로 더워지면 수산물 못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