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에 '하논의 시간' 당선
상태바
제2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에 '하논의 시간' 당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효선 시인
김효선 시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정영자)와 서귀포칠십리문학상추진위원회(위원장 강영은)가 시행한 제2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 공모에 김효선 시인의 ‘하논의 시간’이 당선됐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뤄진 공모결과 총 172편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예심과 지난 15일 본심을 진행한 결과 김효선 시인의 ‘하논의 시간’이 최종 당선작으로 뽑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태준 시인은 “창작된 시편의 시적 안목, 감각의 새로움 등과 아울러 시적 화자가 서귀포라는 공간을 얼마나 경험적으로 표현했는지에 주안점을 두었다”라면서 “당선작은 시적 인식을 견고하게 보여주는 수일(秀逸)한 작품으로 손색이 없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효선 시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고향을 쓴다는 것은 아픈 손가락을 건드리는 일처럼 어렵지만, 구멍 숭숭한 현무암 돌담 사이로 빠져나가는 바람처럼 쓰려고 했다”라면서 “앞으로도 구석구석 걸으며 느끼고 또 성찰하며 서귀포를 향한 애정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3일 서귀포천지연 상설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서귀포문학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