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농민 항의 '비공개 면담'으로 불통 민낯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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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농민 항의 '비공개 면담'으로 불통 민낯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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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농민단체 면담 비공개 진행 비판
ⓒ헤드라인제주
사진은 농민단체가 지난 13~14일 오영훈 지사의 발언에 항의하며 도청 현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헤드라인제주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 1차산업 비중을 낮춰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나선 농민단체 대표와의 면담을 시작 직전 비공개로 전환해 논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9일 '불통' 사례로 꼽으며 강력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취임 100일 도민보고회에서의 1차산업 망언을 한 오영훈 지사가 비공개 면담으로 불통의 민낯을 드러냈다"고 성토했다.

국민의힘은 "오 지사는 1차산업의 비중을 줄여야한다는 망언이 도민사회에 비난이 커지자 지난 17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제주의 농민단체들과의 면담을 급하게 마련했다"면서 "하지만 면담은 도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인지, 아니면 도민들의 소통이 두려워서 인지 기자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비공개로 진행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오 지사는 가공산업 육성을 하면서 제조업을 키우겠다는 의미라는 엉뚱한 말을 하면서 유감표명을 하는데 그쳤다"며 "또한 농민단체에 진정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유감 표명으로 불통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힐난했다. 

국민의힘은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던 오영훈 지사의 민낯을 볼 수 있는 행태이다"면서 "더욱이 오 지사는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기자들의 거듭된 취재 요청은 물론 사진 촬영 요구도 묵살했고,  내쫓기듯 도자실을 배회해야 했던 기자들의 상실감과 모멸감에서 도민과의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오 지사의 일방통행식 독주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고 꼬집었다.

또 "1차산업 종사자들의 속이 타들어가는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며 도민의 자기결정권 또한 허울뿐인 공허한 메아리 였을 뿐만 아니라 앞뒤가 다른 모습으로 도민사회의 충격을 던저주고 있는 오영훈 지사는 각성하고 하루빨리 도민들께 진정성 있는 사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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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22-10-19 16:48:44 | 118.***.***.90
누가보면 국힘은 소통왕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