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잇따라 코로나19 확진...긴급 역학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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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잇따라 코로나19 확진...긴급 역학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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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타 지역 확진자 관련 2명 확진...누적 1274명
중학생 확진자 관련 학생.교사 등 365명 긴급 검사 실시

[종합] 본격적 여름 휴가시즌을 앞둔 제주에서 입도 관광객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4명(제주 #1269~#1272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3일에는 오후 5시 현재 2명(제주 #1273, 127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74명으로 늘었다.

이번 확진자 2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1명(제주 #1273)은 도민, 1명(제주 #1274번) 은 수도권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제주 1273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입도 후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진단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됐다.

제주 1274번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제주에 입도한 관광객으로, 제주에 온 후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고, 도내 격리시설에서 격리하던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제주 #1269~#1272번) 중 2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제주 #1271, 1272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2명(제주 #1269, 1270번)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이중 1271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내려온 입도객으로 나타났다. 그는 몸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제주도 체류 일정을 확인하는 한편,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272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를 방문하고 제주에 온 후 두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생한 3명의 확진자의 경우 1명은 제주도민, 2명은 타 지역 입도객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중 1266번 확진자는 지난 달 29일 부산에서 업무 차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는 입도 후 부산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통보를 받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1262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3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달 27일 입도 후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3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강북구 확진자 1명 포함 38명이며,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149명 및 해외입국자 351명 총 500명이다.

한편, 지난 2일 오현중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동선에서 같은 학원 접촉 학생 등 총 365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검사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학교내 접촉자 30명을 포함해 299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나머지 66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으로, 4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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