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친환경수산물 직불제 시행에 따라 국비 47억5600만원을 투입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직불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수산물 직불제는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양식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치어기부터 출하기까지 100% 배합사료를 사용해 어류 양식어업을 경영 중인 어업경영체 42곳이다. 사료검정기관의 검정을 받은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어가에 대해 1어가당 최대 2억900만의 한도 내에서 사료 20Kg 한 포대당 5420원 ~ 1만2390원이 지급된다
서귀포시는 직불제 지급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배합사료 사용 실태 점검과 배합사료 사용 교육 등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3년부터 시행될 광어양식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부정책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산자원 보호와 연안환경 오염방지 효과가 기대되는 전량 배합사료 양식을 유도해 친환경 양식산업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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