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2021년 제41회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가 도내 5개 경기장에서 19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93명의 우수 기능인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마무리 됐다고 12일 전했다.
특히, 경기 전.중.후 방역, 방문예약 및 사전자가진단 등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단 한명의 의심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채 안전하게 운영.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전국대회를 석권한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참가한 조민희 양 등 27명이 금메달을, 냉동기술 직종의 김동현 군을 비롯한 27명이 은메달을, 요리 직종의 이상현 씨를 비롯한 24명이 동메달을, 산업용드론제어 직종 이진영·홍경민 군을 비롯한 15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전국대회 통신망분배기술 직종 동메달을 기록한 조민희 선수는 이번에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전국대회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또, 도자기 직종에서는 부부가 나란히 1, 2위로 입상하는가 하면 이진영(15), 홍경민(17) 군은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에서 장려상을 수상받으며 최연소로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1, 2, 3위를 달성한 선수에게는 각각 메달과 상장, 상금이 수여되며,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상금 70만원,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50만원,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60점이 넘은 선수 중 입상자를 제외한 최고점자에게 장려상 상장과 상금 10만원이 수여된다.
또, 이들은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수상일로부터 2년간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이밖에도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져 전국에서 모인 기능인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룰 기회를 갖게 된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