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 농장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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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 농장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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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가 5일 식목일을 맞아 '행복농장'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CEO를 비롯해 플로라 푸(Flora Pu) 행복공작소㈜ 대표이사, 남명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장 등과 행복공작소 직원들은 행복농장 앞에서 귤나무 묘목을 심고 개별 이름표를 부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농장은 행복공작소 서광리 사옥 앞 약 600㎡부지를 개간해 조성된 밭으로, 장애인들의 농업분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출범한 제주 최초의 농장이다.

행복공작소의 지체.지적 장애인 직원들은 농장 개소를 위해 그간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한달 간 손수 치운 돌과 바위만 해도 25톤 트럭 10대 분량에 달한다.

행복공작소 김홍기 반장은 "개간 작업은 비장애인들에게도 힘든 일인데 우리 직원들은 스스로 큰 일을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도전정신으로 해냈다"며 "만큼 행복농장은 직원 개개인에게 큰 보람을 안긴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방치돼 온 공터에 자리한 행복농장에서는 감자, 옥수수, 호박, 고추, 마늘 등 다양한 작물들이 솟아날 예정이다. 수확되는 작물들은 사전 검수를 거친 후 제주신화월드 식음 매장들에 시범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차후 제주신화월드 투숙객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검토되고 있다.

행복공작소를 총괄하고 있는 박흥배 상무는 "행복농장을 통해 기존 직원들에게 특별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제주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복농장을 가능케한 우리 모든 직원들이 한 없이 자랑스럽고, 우리가 심은 씨앗들이 앞으로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고 마라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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