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제주를 찾아와 돌잔치 수익금을 기부한 영웅·영재네 가족이 올해로 6년 째 제주에 나눔 손길을 전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강영웅·강영재 남매와 부모 강상부, 정승현 씨는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이하 제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하여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영웅·영재네 가족은 2016년 2월 영웅 군의 돌잔치 축의금을 아버지 강 씨의 고향인 제주로 기부하며 제주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제주사랑의열매를 찾아 올해로 6년째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강상부씨는 “봉사와 나눔은 끝이 없는 것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가슴을 뛰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돌잔치 축의금 기부를 통해 영웅 군에게 생애 첫 나눔을 선물한 영웅·영재 남매의 부모는 평소 나눔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웃음 치료, 레크리에이션 강사 자격증을 따면서 사회복지기관 등에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한편, 자매마을 일손 돕기, 수급 가정 청소년 공부방 봉사, 보육원 봉사를 비롯한 제과제빵 봉사, 진로진학 멘토, 홀몸어르신 가구 집수리, 해외봉사 등 한 해 봉사시간만 300~400시간을 뛰어넘을 정도로 나눔 행보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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