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쉬운언어 도서·영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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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쉬운언어 도서·영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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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 및 권리보장 지원을 위한 쉬운언어 도서 및 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령과 각종 복지지원 등 중요한 정책정보를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작성해 배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쉬운언어 도서 및 영상은 '부부의 탄생', '슬기로운 자립생활 준비' 등 두가지 주제로 제작이 됐다.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인 수가 증가하고 있고, 발달장애인이 결혼해 가정을 이루는 비율 또한 높아져 발달장애인 부부의 성과 임신, 출산과 양육의 관련된 정보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의 욕구를 파악해 발달장애인 부부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쉬운언어 도서 및 영상 '부부의 탄생'를 발간했다.

발간 이후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도서를 활용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글을 읽지 못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쉬운 동영상을 1편 제작했다. 올해는 2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성인발달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쉬운언어 도서 '슬기로운 자립생활 준비'는 지난해 제작됐다.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 주거, 가사 등 3편으로 구분해 도서를 제작했다.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모든 쉬운언어 도서는 영역별 전문가 자문과 발달장애 당사자가 검수작업을 통해 진행됐다"며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해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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