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소방서는 화기 사용이 많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 재난 초기 대응을 위한 소방시설 안내도 및 위치표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설치된 소방시설 안내도 및 위치표지에는 매일올레시장 출입구 7개소와 시장 내에 있는 호스릴소화전 9개소, 옥내소화전 11개소 등 총 소방시설 61개소에 대한 위치가 표시돼 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이는 시장 내 좌판과 판매시설 등으로 인해 소방시설을 가리는 경우가 많아 상가 내 호스릴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위치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을 보완하고, 소방차 도착 전 초기대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인 등 관계인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인석 서귀포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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