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과수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지원사업을 접수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희망농가는 각 읍면동별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한 비대면 신청을 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에는 신청인 생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해 해당 요일에 농지소재지 읍면동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5부제 신청 요일은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3, 8) 목요일(4, 9) 금요일(5, 0) 등이다.

비대면, 방문신청 모두 신청기한은 이달 26일까지다.

재난방지 시스템은 하우스내 정전 또는 설정된 온도 범위를 벗어났을 때 농가 휴대폰으로 경보상태를 음성, 문자로 자동 통보해주는 시스템(일명 '지킴이')이다. 

올해 사업비는총 2억1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은 보조60%, 자부담40%의 비율로 농지소재지가 서귀포시 지역내에 있으며, 경영체상 과수하우스 재배면적이 1650㎡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년 하우스 내 개폐기 오작동 또는 고장으로 인한 고온 피해, 온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작물이 고사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사용자를 고려한 쉬운 조작방법과 신속한 알림 서비스인 재난방지시스템은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귀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필수 사업"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