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9%, 서귀포시 45%
제주지역 학원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휴원에 들어가는 학원과 교습소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전체 학원 및 교습소 1564곳 중 56%인 871곳이 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원의 경우 도내 전체 1152곳 가운데 702곳이 문을 닫아 61%, 교습소의 경우 412곳 중 169곳이 휴원해 39%의 휴원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학원·교습소 1238곳 중 725곳이 휴원해 59%의 휴원율을 기록했다.
서귀포시에서는 326곳 가운데 146곳이 휴원에 들어가 45%의 휴원율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1월 3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원격수업이 연장됨에 따라 제주도 방역당국, 제주도학원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휴원을 재차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이도1동 소재 대성학원 강사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시작으로, 지난 23일 7명의 학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동초등학교 학생 1명, 탐라중학교 학생 1명, 오현중학교 학생 3명, 제주여자중학교 학생 1명과 영주고등학교 학생 1명이다.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백아카데미에서는 강사 1명과 학생 2명(제주제일중, 제주동여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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