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 SFTS 연구로 '우수 연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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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 SFTS 연구로 '우수 연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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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래 교수 /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헤드라인제주
유정래 교수 /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헤드라인제주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가 대한감염학회의 대한 항균 요법 학회 추계 학술 대회에서 제주도의 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와 환자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이근화 (한양대학교 미생물학) 교수와 허상택 (제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와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제주도에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환자가 타 지역보다 많이 발생하는 점을 증명했고, 제주도의 작은 소참 진드기의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 감염율이 11%로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지역임을 보고했다. 또 4월부터 진드기에서 바이러스 감염율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점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타 지역에 비해 제주도의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율이 높고, 전국적인 사망률이 20%가 넘으며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농, 축산업에 종사하는 직업군과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할 뿐만 아니라, 4~10월 기간 동안에 주의가 더욱 필요하고, 겨울철에도 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으므로, 연중 야외 활동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in Ticks and SFTS Incidence in Humans, South Korea'의 논문 제목으로 감역학 저널 상위권 권위지인 미국 질병 관리 본부의 Emerging infectious disease 의 최신호에 게재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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