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대학 강의 효율성, 온라인 강좌 전면 확대된다면?
상태바
코로나19 시대 대학 강의 효율성, 온라인 강좌 전면 확대된다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박사의 시선: 삶과 경제] (10) 대학의 강의: IN CLASS? or ONLINE CLASS?
김진옥 / 라이프대학교(LIFE UNIVERSITY,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전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헤드라인제주
김진옥 / 라이프대학교(LIFE UNIVERSITY,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전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헤드라인제주

“나는 종종 PANTS를 입지 않고 교실에서 강의하는 악몽을 꾸었는데, 지금은 바이러스 덕분에 PANTS만을 입고 집에서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봄에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 강의를 하게 된 미국 대학 교수가 절친들을 상대로 FCEBOOK상에서 한 말인데, 학생들도 집에서 PANTS만을 입고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필자도 현재 ZOOM VIDEO CONFERENCE를 이용하여 캄보디아 시아누크 빌(SIHANOUKVILLE)에 소재하고 있는 라이프 대학(LIFE UNIVERSITY)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제학 강의를 영어로 하고 있다. 아직은 ZOOM SOFTWARE를 다루는 것이 서투르기는 하지만 차츰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훨씬 전에 COURSERA 등에서 대학 학부 수준의 많은 종류의 강의가 전세계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었고, 국내 대학들도 사이버 대학을 구축하는 등 인터넷 강의를 여러 행태로 확산하고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브라운 전 주지사(EX GOVERFNOR)는 2018-19년 예산계획에서 대학 학위를 가지지 못한 2백 50만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ONLINE으로 강의하는 ONLINE 2년제 공립대학(PUBLIC COMMUNITY UIVERSITY) 설립을 제안했다. 브라운 전 주지사는 또한 연구 중심 대학인 버클리, 로스엔젤레스 캠퍼스 등 10여개 대학의 총 행정책임자인 Janet Napolitano총장에게 대학 교육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강의 확대를 종용하였다. 하지만 JANET 총장은 점차적으로 인터넷강의를 확대하겠다고 주지사를 설득하여 작년까지 OFFLINE 강의 즉 IN CLASS강의를 하고 있었다.

ONLINE과 IN CLASS 강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ONLINE강의가 IN CLASS 강의에 비하여 비효율적이고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지만, 이러한 당면한 문제들을 보완할 경우 IN CLASS 강의 못지 않게 ONLINE 강의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CORONOVIRUS의 확산으로 대학은 이제 숙명적으로 인터넷 강의를 어떤 형태로든 수용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사실 인터넷 강의의 확산을 대다수의 교수들이 꺼려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인터넷을 통하여 강의가 이루어질 경우, 대규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가 이루어질 수 있어, 극단적인 경우 소수의 능력 있는 교수만이 존재하고 대다수 교수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

인터넷 강의가 도입되기 전 기존의 대학 교육 시장은 독점적 경쟁 시장(MONOPLOSITIC COMPETITIVE MARKET)이었다.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수 많은 대학들이(국 공립 또는 사립대학)이 존재하는 독점적 경쟁시장이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가 도입될 경우 교육서비스의 질을 차별할 수 없는 상당 부분의 대학들이 도태되어, 극단적인 겨우, 시장의 형태는 여러 개의 대학이 존재하는 과점적 시장(OLOIGOPOLISTIC MARKET)이 될 가능성이 있다.

생산 활동에 ROBERT가 도입되어 자동화되면서 인력이 감축되는 생산 현장이 교육계에도 불어 닥치고 있다. 궁극적으로 대학은 사이버 공간 상에서 존재하되 대학 건물과 토지 공간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대학의 현 교육시스템은 변화를 거역하고 싶겠지만 밀려오는 기술발전에 두 손을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먼저 인터넷을 통한 화상 강의가 실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터넷 하부구조(INTERNET INFRASTRUCTURE)를 확장하고 고도화 해야 한다. 학생들이 처한 가정 사정에 관계없이 집에서 고성능의 인터넷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Zoom Video Communications 등의 회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학생들이 접할 수 있게 해야 하고, 필요한 기기를 학생들이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회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참여한 주체들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와 인터넷 하부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 학생과 강사는 인터넷 공간에서 마치 자기들이 같은 공간에 앉아있는 느낌 또는 환상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현재 Zoom Video Communications 가격 수익 비율(PRICE TO EARNING RATIO)은 716.1로 Microsoft의 38.2보다 약 19배에 이른다. 이것은 이 기업의 잠재적 성장성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고, 또한 OFFLINE 경제활동이 가정에서의 경제활동(working-from-home economy)으로 상당부분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 공립 대학과 사립 대학 등 모든 대학들이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와 연구는 국민의 세금과 공여로 생산되고 있는 준 공공재(PUBLIC GOOD) 성격을 갖고 있다. 따라서 대학들이 제공하는 강의들 중에서 우수한 강의 서비스를 선별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대중에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서울대학은 다른 대학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양질의 교수요원을 갖고 있다. 서울대 교수요원들이 제공하는 강의를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만 국한하지 말고 모든 학생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전제로 기술적 하부구조와 기제(MECHANISM)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는 인터넷 강의가 가능한 모든 교과목들에 대하여 INTERNET PLATFORM을 구축하고 교수들과 학생들이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기제(INCENTIVE MECHANISM)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대학 교수들로 하여금 비디오 강의를 POSTING하도록 장려하고, 해당 교수들은 강의를 선별하여 학생들에게 미리 청강하도록 하고 IN CLASS 또는 INTERNET NETWORK상에서 강의를 진행하면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더욱더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 시대에 대응하여 다방면에 걸친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인터넷 PLATFORM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은 빠른 속도로 노후화 되고 있어, 사람들은 평생에 걸쳐 여러 개의 직업을 갖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이러한 급격한 경제 사회 한경 변화에 상응하여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절실하다. 기술 혁신 변화에 상응하는 양질의 직업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사람들이 쉽고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야 된다.

지금 현재 한국의 대학원 교육은 대학원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각 대학이 산발적으로 개별적으로 석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학 박사학위 과정의 경우, 영국은 박사학위를 경쟁적으로 배출할 수 없는 지방대학들이 연합하여 석 박사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소위 거점 국립대학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석 박사학위 과정을 인터넷 강의 통하여 통합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접근은 전문 석사학위 과정(법학 전문 대학원, 의학 전문 대학원, 약학 전문 대학원 등)에도 통용될 수 있다. 이렇게 할 경우, 희소한 교육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학의 인터넷 강의가 전면적으로 확대될 경우, 대학 교육 비용의 감소를 초래하고, 이렇게 감소된 비용을 유아 조기교육확대, 건강, 노인복지와 의료 확대 등에 쓰여질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기업들의 재택근무에 확대 응용될 경우, 도시의 건물들과 대학의 건물들은 주택으로 활용되어 현재의 주택난을 해결할 수 있고,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을 막고, 보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질 수 있다.

지금 현재 인터넷을 통한 가정에서의 경제활동(working-from-home economy)이 기학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전에 기업의 재택근무 비율은 5%였었는데, 바이러스가 진정된 이후 20%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어느 누구도 기술발전과 실질 충격(REAL SHOCK)이 주도하는 경제적 흐름을 역행할 수는 없다. 경제의 흐름을 타고 나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김진옥 / 라이프대학교(LIFE UNIVERSITY,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전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000 2020-10-26 17:02:36 | 112.***.***.27
ㄱ ㅌ ㅂ 같은 염불은 관심없고 잿밥에만 관심가졌던 지금은 은퇴한 텔런트교수등은 대학의 질적향상을 위해서 He should have been kicked off out of the earth before he got retired with honor . 김진옥 교수님은 한결같이 질적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분이죠 강기춘 교수님과함께

시대흐름 2020-10-23 09:17:30 | 39.***.***.60
온라인 강의를 확대하고 질적으로 강화해야하는데 동의한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코로나 때문에 일찍 왔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