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 불법주차에 '무법천지', 환승주차장.탐방예약제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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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 불법주차에 '무법천지', 환승주차장.탐방예약제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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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의원 "제주도, 불법주차 단속 계획만 세우고 시행은..."
김희현 의원. ⓒ헤드라인제주
김희현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의원은 15일 열린 재388회 임시회 제주도 교통항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라산 성판악 일대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라산탐방예약제와 5.16도로 환승주차장을 조속한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성판악 일대를 보면 최근 주말에는 도로에 200여대가 주차하는 것 같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가 환승주차장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진행중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문경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국제대학교 인근 5.16도로와 접한 곳에 199면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11월 말 정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 의원은 "주차장이 완공되면 (성판악)환승 계획이 돼 있는가"라고 물었고, 문 국장은 "올해 초 한라산 탐방예약제와 연계해 성판악 일대 교통단속을 하려 했지만, 관광업계에서 (코로나19로)예약제를 연기해 달라고 해서(보류한 상태)"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한라산탐방예약제는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만들어 놓으면 실행을 해야 하는데, (행정이)뭔가 만들었다가 민원이 들어오면 꺾이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세버스 업계가 어렵다고 하는데, 승용차를 환승주차장에 세우게 하고 환승주차장과 성판악 셔틀버스를 투입해 주면 전세버스를 이용할 기회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성판악 안전문제도 있으니, 전세버스는 승객을 내려주고 (주차장으로)내려왔다가, 다시 (성판악으로)올라가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한라산을 올라갈때 마다 성판악에 (차들이)줄 서 있는 것을 보면 무법천지도 아니고 속상하다"면서 "환승주차장 계획은 잘 세운 것 같은데, 계획만 세우고 실천을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환승주차장 운영과 함께 불법주정차량에 대한 단속을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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