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제주 소상공인, "특별 지원대책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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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제주 소상공인, "특별 지원대책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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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칠성로 상점가 등 성명..."자영업자 파산위기"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제주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재래시장과 원도심 상권 상인들이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문수상시장상인회과 서문공설시장상인회, 중앙로상점가상인회, 중앙지하상점가조합, 칠성로상점가조합은 3일 긴급 성명을 내고 "정부와 제주도는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피고 파산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 지원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상인단체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 상인들의 감내해야할 고통은 우려와 한도를 넘어 민생경제 파탄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또 "중국 취항편수 30% 축소, 탑승률 20%대 급감, 전년대비 국내외 관광객이 50%이하로 급속히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마저 중국인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제주관광이 취소되거나 기피되고 있는 현실은 사스사태와 견주어 최소 1년 이상 장기간 불황을 예고하고 있어 우리 상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와 제주도는 직면한 제주지역 경제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폐업과 부도위기에 내몰린 우리지역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긴급 운영자금 지원과 대출 상환기간의 연장,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마련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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