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1100일의 기록 남원리해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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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1100일의 기록 남원리해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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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영상동인 1100일의 기록 남원해녀 사진전.
사진= 제주영상동인 1100일의 기록 남원해녀 사진전.

제주영상동인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1100일의 기록, 남원리해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담긴 사진들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4개월 동안 서귀포시 남원리해녀들의 물질을 하는 조업 모습과 일상생활, 해녀굿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한 결과물이다. 

엄선된 사진 370여장이 수록된 300페이지 상당 칼라양장 사진집도 발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제주해녀축제 기간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전시회 기간인 10일과 11일 이틀간 남원리 해녀들이 제주영상동인 회원들과 함께 전시해설사로 참여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해녀들이 직접 들려주는 해녀이야기' 코너가 운영된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잠수복, 태왁, 비창, 연철 등 남원들이 해녀들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물질도구들도 함께 전시한다.

영상동인 관계자는 "남원리해녀를 통해 제주해녀의 현재 모습들과 생생한 삶의 과정을 가감없이 소개해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빛나는 제주의 고유 문화로써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주해녀는 가파르게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보전과 전승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번 행사를 함께 하면서 제주해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널리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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