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지난해 하반기에 5% 이상 에너지를 절약한 1만8306세대에 대해 인센티브 1억5465만1천원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과거 2년간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했을 때, 5~10% 미만 에너지절약 시 △전기 5000원 △도시가스 3000원 △상수도 750원, 10% 이상 절약 시△전기 1만원 △도시가스 6000원 △상수도 1500원을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상품권 중 선택한 방법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지급한다.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3만3084세대가 1만952MWh의 전력을 절약해 463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산 소나무를 70만2천 그루 심는 효과이다.

현재 5% 이상 에너지 절약 세대 중 4762세대에는 현금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3789만4천원을 지급했고, 상품권으로 받기를 원하는 1만2441세대는 각 읍면동을 통해 상품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