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우도를 찾는 방문객이 우도 주민보다 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0일 현재 우도해양도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40만85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만1552명 보다 15.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섬 속의 섬 우도는 7~8월 성수기를 맞아 평년보다 56% 증가해 하루 평균 8900여명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유형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친구, 연인 개별관광객부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차량도 7162대(6%)가 증가한 12만7702대로 나타났다.

특히 우도를 방문한 탐방객들은 자전거, 스쿠터, 전기삼륜오토바이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관광을 하고 있는 만큼 교통질서를 지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시설물 정비, 해안도로 포장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장료 수입액은 15억7천여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억8천여만원(13%)이 증가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