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도남지점(지점장 부영준)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제주은행지부(위원장 강종철)는 28일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제주장애인야간학교(교장 박주희)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영준 지점장과 강종철 위원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번 장학금지원에서 멈추지 않고 성인중증장애인의 학습기회보장과 평생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후원과 재능기부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주희 제주장애인야간학교장은 "장애인의 평생교육은 사람으로서 누려야할 당연한 권리이나 아직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번 장학금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는 장애인 학생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성인중증장애인의 학습기회 보장을 통해 당사자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로서 지난 2004년부터 문해, 특별활동, 학력취득을 지원.제공하는 제주도내 유일의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이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